[‘황금어장’ 방송 작가의 세계] ‘무릎 팍 도사’의 BEST는?

  • 입력 2009년 5월 6일 07시 39분


얘깃거리 펑펑… 입담 최강 이외수·황석영 6시간 녹화

‘무릎 팍 도사’ 작가들에게 물었다. 출연자 중 ‘최고의 OOO은?’

녹화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 출연자로는 소설가 황석영과 이외수가 나란히 꼽혔다. 두 사람 모두 장장 6시간에 걸친 ‘마라톤 녹화’를 했다.

작가들이 공개한 황석영·이외수의 최장녹화 이유는 “아는 것 많고”, “거론하는 얘기 중 대부분에는 부연설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가장 초대하고 싶은 출연자는? 그동안 ‘황금어장’을 자주 본 애청자들은 당연히 장동건이라고 예상하겠지만 실제로는 배우 박중훈이 뽑혔다. 정다운 작가는 “비록 다른 방송사였지만 토크쇼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는 분이 직접 나와 당시 겪은 고민을 털어놓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최대웅 작가는 “현재 복무 중인 연예병사”를 꼽으며 “조인성, 공유 등 톱스타 중 한 명을 국군의 날 특집에 초대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작가들이 선정한 ‘방송 출연 뒤 가장 성공한 주인공’은 바로 재일교포 격투기 선수 추성훈. 무명에 가까웠지만 ‘무릎 팍 도사’에 출연한 뒤 곧바로 광고시장을 석권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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