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스타 우승연 자살로 추정, 우울증이 원인인 듯

  • 입력 2009년 4월 28일 14시 42분


신예 스타 우승연(26)이 급작스레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자살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에는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연의 시신은 서울 가락동 국립경찰병원에 안치돼 있는 상태. 발인은 30일 오전 6시 서울시립 승화원에서 화장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영안실을 지키고 있던 우승연의 측근은 28일 유족을 대신해 “우울증이 사망 원인으로 짐작된다”며 “가족이 이러한 사실을 밝히기 전까진 평소 밝은 모습으로 주변을 대해 전혀 눈치 채지 못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측근에 따르면 우승연은 ‘죄송하다’고 쓰인 유서 성격의 짤막한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우승연은 27일 오후 집에서 친구에 의해 발견됐다.

한편, 부모를 비롯한 유족들은 오열 속에 영안실을 지키며 취재진의 접근을 정중히 사양하고 있다.

우승연은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영화 ‘허브’를 비롯해 개봉 중인 작품 ‘그림자 살인’에 출연해왔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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