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독립 편성, 첫 방송부터 토요 예능 2위

  • 입력 2009년 4월 5일 12시 24분


아줌마들의 수다가 토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4일 밤 10시30분에 시작한 MBC ‘세상을 바뀌는 퀴즈’(이하 세바퀴)가 이날 방송한 예능프로그램들 중 시청률 2위에 오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바퀴’는 MBC 봄 개편에 따라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에서 독립해 이날 밤 처음 시청자를 찾았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가 집계한 4일 시청률에 따르면 ‘세바퀴’는 전국 시청률 14.4%(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이 보다 높은 14.8%를 나타냈다.

이는 MBC ‘무한도전’이 기록한 15.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로 ‘세바퀴’는 독립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첫 방송부터 관심끌기에 성공한 셈이다.

한편 ‘무한도전’과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여왔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13.7%를 나타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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