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탑, 한·일 합작 텔레시네마로 일본 열도 공략

  • 입력 2009년 3월 6일 10시 30분


인기그룹 빅뱅 멤버 승리와 탑이 노래가 아닌 연기로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최근 한·일 합작 텔레시네마 ‘나의 19세’에 주인공으로 나란히 캐스팅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와 과 더불어 박산다라도 ‘나의 19세’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4월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의 19세’는 청소년 서스펜스극으로, 19세 주인공 3명과 이들을 쫓는 형사 1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돼 화제를 모은 ‘하얀거탑’을 비롯해 일본 유명 그룹 스맙의 기무라 타쿠야가 출연한 ‘굿 럭’ ‘엔진’ 등 작품을 쓴 이노우에 유미코가 극본을 맡았다.

승리 탑, 박산다라와 함께 드라마를 이끄는 중요한 캐릭터인 형사역은 아직 미정이지만, 현재 한류 스타가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시네마 ‘나의 19세’는 하반기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일본에서는 아사히TV를 통해 일본 전역에 방송된다.

한편 승리는 최근 ‘스트롱베이비’의 솔로 활동을 마치고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와 ‘71’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활동에 나섰다. 탑 역시 드라마 ‘아이리스’에 캐스팅돼 이병헌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박산다라는 3월 YG가 준비중인 여성 그룹의 멤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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