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인’ 태희가 춤추면 ‘茶茶茶’ 음료가 웃는다

‘김태희가 춤을 추면 매출도 춤을 춘다?’

김태희(사진)의 춤사위가 CF계의 ‘필승 카드’로 인식되고 있다. 그녀가 수년째 모델로 활동 중인 모 휴대전화 CF에 이어 이번엔 혼합차 음료인 ‘광동 옥수수 수염차’에서 새로운 ‘김태희표 댄스’를 선보이게 된 것.

1일 일반에 공개된 김태희 춤의 명칭은 일명 ‘V라인 댄스.’ 광동 옥수수 수염차가 출시 이후 줄곧 내세워왔던 ‘V라인 얼굴’의 연장선에서 새롭게 개발된 춤으로 벌써부터 적잖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해 ‘김태희와 경쟁하라’ 캠페인이 큰 성공을 거둠과 아울러 올해 ‘V라인 댄스’로 재시동을 건 광동 옥수수 수염차는 출시 이후 3년 만에 2억5000만병을 판매, 혼합차 시장에서 리더로 등극한 상황. 그야말로 ‘김태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이에 힘입어 김태희는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빅 모델’로서 그 역량을 인정받아 2년째 광동 옥수수 수염차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김태희의 섹시한 몸놀림이 돋보이는 광동 옥수수 수염차의 새 CF에는 보름달도 함께 등장할 예정.

광동제약 측은 이에 대해 “부은 얼굴은 곧 보름달이란 은유적 표현을 차용해 옥수수 수염차의 V라인 콘셉트를 더욱 극대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