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권상우 “유부남 권상우의 첫 작품 현실적 부담”

  • 입력 2009년 3월 2일 20시 29분


톱스타 권상우가 결혼 후 첫 영화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 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 언론시사회에서 결혼 전후 연기 변화에 대한 질문에 “연기에 큰 차이점은 없다. 다만 결혼을 하고 첫 작품이라 현실적인 부담감은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유부남 권상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주변의 기대감에 저도 잘해보고 싶었고, 부끄럽지 않은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내 나름대로는 해보고 싶은 진한 멜로 영화에 출연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이 영화가 앞으로 연기하는데 있어 에너지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결혼 후 첫 작품에 대한 부담감과 자신감을 덧붙였다.

지난 9월 손태영과 결혼해 최근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 권상우는 “기자분들과 다른 관에서 가족과 아내 손태영이 이 영화를 봤다”면서 “아내도 슬프게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말하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원태연 시인의 감독 데뷔작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서 권상우는 라디오 PD 케이를 맡아 고아로 함께 자란 크림(이보영 분)과 엇갈린 운명적 사랑을 연기했다.

권상우 외에 이보영, 이범수, 정애연이 출연한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11일 개봉한다.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촬영·편집 = 스포츠 동아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동영상]권상우 “유부남 권상우의 첫 작품, 부담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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