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카메오 자처하며 동료 신현준에 대한 우애 과시

  • 입력 2009년 2월 15일 15시 47분


“병원 환자로라도 출연하고 싶다.” 톱스타 최지우가 드라마 카메오를 자처하며 동료 배우 신현준에 대한 우애를 과시해 눈길을 끈다.

12일 종영된 SBS ‘스타의 연인’을 통해 한층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최지우는 신현준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새 수목 드라마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연출 김형식)에 바통을 넘겨준 상태.

그녀가 ‘카인과 아벨’에 특별 출연하겠단 의지를 보인 이유는 앞서 신현준이 ‘스타의 연인’에 카메오로 나서준데 대한 화답의 의미로 해석된다.

‘스타의 연인’ 측은 15일 “드라마 종방연이 있었던 13일 최지우가 공개적으로 ‘카인과 아벨’에 대한 카메오 출연 의사를 표했다”며 “이 드라마가 병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단 점을 의식한 듯 구체적인 역할도 언급했는데 그것은 환자였다”고 밝혔다.

‘스타의 연인’ 측은 덧붙여 “그녀가 이미 ‘스타의 연인’에서 2번이나 입원한 경험이 있어 진짜 환자처럼 잘 해낼 수 있다고 언급해 함께 자리한 스태프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지우는 올 상반기로 예정된 ‘스타의 연인’ 일본 프로모션 준비와 아울러 이달 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만료에 따른 향후 거취를 결정할 예정.

측근에 따르면 새로운 기획사로의 이적, 독자회사 설립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화보]‘스타의 연인’ 으로 돌아오는 ‘한류여왕’ 최지우

[화보]공유 송승헌 최지우 등 예명속에 감춰진 스타

[관련기사]최지우 송승헌 2월 빅뱅…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관련기사]“최지우를 위해서…” 신현준·공형진 등 카메오 출연

[관련기사]‘카인과 아벨’ 신현준, 의사연기 위해 심폐소생술 과외수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