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녀가 부른 gee 원더풀”

  • 입력 2009년 2월 13일 23시 37분


9명의 ‘소녀시대’가 부르면서 인기를 모은 노래 ‘gee’를 한 외국인 여성이 편곡해 부른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시선을 끌고 있다.

정확한 한국어 발음으로 부른데다 소녀시대가 부른 댄스가 아닌 R&B 버전이어서 그런지 그 ‘맛’도 다르게 느껴진다.

누리꾼들은 “gee 노래를 좋아하는 팬들중에 댄스가 아닌 비오는 날 R&B로 듣고 싶을 때는 이것을 들으면 정말 딱일 듯 싶다”면서 “노래를 듣다보니 정말 감칠맛나게 잘한다고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이 외국인 여성은 “뮤지션이자 가수 그리고 댄서”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한국 음악과 드라마를 정말 좋아한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울러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에 나왔던 다니엘 헤니를 좋아한다”고 또박또박 말했다.

이 여성이 부른 노래는 소녀시대의 ‘gee’ 뿐만이 아니라 원더걸스의 ‘노바디’, 동방신기의 ‘미로틱’, SS501 ‘Never Let you go’등을 모두 독창적으로 재편곡해 불렀다.

이 영상들이 모두 유튜브에 올라왔고 국내 누리꾼들이 커뮤니티 사이트들과 포털 사이트에 퍼다 나르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어로 차분하게 부르는 솜씨도 수준급이고 노래를 재편곡한 능력도 굉장하다”면서 “정말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와서 활동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남겼다.

일부 소녀시대, 원더걸스 팬들은 “노래를 부르는 감정 표현도 수준급이다. 한국 노래에 관심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감정이다”면서 “원곡들이 좋지만 그 노래들을 한단계 다른 느낌으로 레벨업 시켜준 것 같다.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 동아닷컴 주요기사

- 최근 김정일 사진엔 병색 감추기 특별장치가…

- “죽었다… 부모님, 누님, 조카 다 죽었다”

- 이재용 전무 이혼소송, 롯데家 며느리가 맡아

[화보]‘섹시한 S라인’ 현영의 스타화보 촬영 현장

[화보]글래머러스한 몸매 뽐낸 솔비 섹시 스타화보

[화보]2008~2009 코리아그라비아 화보의 섹시 주인공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