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유럽필름마켓에서도 소개

  • 입력 2009년 2월 10일 10시 42분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가 베를린국제영화제 유럽필름마켓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워낭소리’의 배급사 인디스토리의 곽용수 대표는 10일 “5일 막을 올린 베를린국제영화제 유럽필름마켓에서 해외 배급사 등 영화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선댄스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된 뒤 해외에서 본격적인 상영의 기회를 맞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워낭소리’는 3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독립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며 해외 시장에까지 그 위력을 떨칠 것으로 보인다.

이충렬 감독이 연출한 ‘워낭소리’는 팔순의 농부와 마흔살 된 소의 우정과 삶을 그린 이야기. 워낭은 소의 귀에서 턱 밑으로 늘어매다는 방울을 뜻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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