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경제가 어려운데 통신업체들이 나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많이 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고 싶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또 올해로 예정된 통신 주파수 재배치, 인터넷TV(IPTV)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통신업계의 최대 이슈인 KT-KTF 합병에 대해서는 이날 오찬 자리에서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통신업계는 이날 자리가 지난주 목요일 갑자기 마련된 데다 주요 통신업체 CEO 6명이 아닌 KT, SK, LG 측에서 1명씩만 참석한 점 등을 들어 “KT-KTF 합병에 대한 이견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