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바빠질거야” 김아중 3년만에 연기 기지개

  • 입력 2009년 2월 2일 15시 21분


김아중이 3년 만에 본격 연기 활동에 나선다.

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 성공 이후 장기간 공백기를 갖고 있는 김아중은 김지운 감독의 단편 영화를 시작으로 올해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3월이면 현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서둘러 재계약을 마무리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아중은 조만간 김지운 감독의 단편 ‘선물’촬영을 시작한다. 김아중과 함께 정우성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이 영화는 제작비 5000만원인 10분 분량의 단편 영화다.

하지만 김아중에게는 CF 촬영을 제외하고는 3년여 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의미있는 작업이다. 출연을 결정한 작품의 제작이 지연되는 등 원치 않게 복귀가 늦어졌던 김아중은 이 영화를 통해 연기에 대한 갈증을 풀고 본격 올해 활동에 시동을 건다.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김지운 감독 특유의 연출로 비밀 첩보여원들의 엇갈린 사랑과 암투를 멜로와 액션을 가미해 그릴 예정이다. 김아중도 김지운 감독과 만남, 정우성과 호흡, 전작 ‘미녀는 괴로워’와는 180도 다른 캐릭터까지 다양한 변신을 선보인다.

‘선물’을 시작으로 김아중은 조만간 차지작도 확정할 계획이다. 김아중은 지난해 영화 ‘29년’출연을 확정했지만 제작이 연기돼 부득이하게 하차했다. ‘29년’을 선택해 다른 작품에 출연할 기회를 놓쳤던 그녀는 올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조만간 출연논의가 오가고 있는 작품을 선택할 예정이다.

또 최근 광고 촬영차 찾은 스위스에서 1개월 일정으로 받은 글로벌 서비스 마인드, 소믈리에 교육과 영어 연수 등도 새 작품을 선택하기 앞선 충전이었다.

이와 함께 김아중은 소속사와 재계약도 조만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CF 활동으로 톱스타 자리를 지킨 만큼 소속사와도 큰 이견이 없는 상태다.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07년 초 맺은 2년 전속계약이 3월 만료된다. 큰 무리 없이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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