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패싸움 어설픈 냄새가 나는데

중학생으로 보이는 수십명의 학생들이 집단 패싸움을 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놀라운 것은 대낮에 장소가 학교 운동장이라는 것이다.

영상에서 학생들은 “야, 한번에 XX버려”, “XX 확실하게 해!”라며 서로 욕설을 내뱉고 있다.

하지만 때리고 맞는 장면이 어설픈데다 누군가 그 모습을 고화질로 찍고 있는 것으로 미뤄 장난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욕설이 난무하고 집단으로 몰려가 한 명을 때리는 장면은 끔찍하기까지 하다.

올라온 영상에는 ‘일진들의 패싸움’이라고만 되어 있다. 누리꾼들은 “대낮 학교 운동장인데 누군가 신고도 안한 것 같다. 최근 관련된 사건 소식도 없는 것을 보니 이상하다”고 의아해했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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