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악플러 두려워… 국내 활동 힘들다”

  • 입력 2008년 10월 16일 07시 52분


하리수 활동재개 어려움 털어놔

“악플러가 두려워 한국에선 활동하기 힘들다.”

하리수(사진)가 악플러들 때문에 국내 활동을 재개하는 것에 대한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 하리수의 측근은 “하리수 씨는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음반 활동을 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악플러 때문에 활동하기 힘들다는 속내를 내비치고 있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오래 전부터 악성 댓글(이하 악플)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트랜스젠더임을 밝힌 후부터 계속 악플러에 시달린 그녀는 글을 올린 이의 아이디를 추적해 직접 전화를 거는가 하면 미니 홈피를 통해 글을 남기는 등 개별적으로 대응해왔다.

최근에는 최진실 사망, 성적소수자임을 당당하게 밝힌 후 자살을 선택한 장채원의 사망 등 연예인들의 잇따른 죽음에 분노를 감추지 않으며 자신의 미니 홈피를 통해 악플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하리수는 미니홈피에 남긴 글을 남기고 “악플러들을 추적해서 전화해봤더니 다 초등학교 1∼4학년. 대학생 1명.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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