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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9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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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는 9일 국내 음반 제작사이자 유통사인 엠넷미디어와 과거 음원 사용에 대한 보상금 합의와 함께 음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리바다는 이효리, 빅뱅, SG워너비, 비, 김종국, 에픽하이, FT아일랜드, 다비치 등 엠넷미디어의 소속 가수와 유통을 맡고 있는 가수들의 음원을 모두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그동안 소비자 불만을 가장 많이 샀던 ‘필터링’(P2P상에서 미계약 음원의 서비스를 차단하는 기능) 문제도 6월 로엔엔터테인먼트(구 서울음반)와 8월에는 소니BMG 등 해외 음악직배사에 이어 이번에 엠넷미디어까지 계약에 성공함으로써 해결됐다.
소리바다 양정환 대표는 “2006년 7월 소리바다 서비스의 전면 유료화 이후 2년 2개월 여 만에 비로소 저작권 문제를 종결짓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편리하고 질 높은 음악서비스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소리바다가 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