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죽음 검찰 수사 관여···시신 빈소로 이동못해

  • 입력 2008년 9월 8일 22시 23분


8일 오전 사망한채 발견된 안재환에 대해 검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8일 오후 “검찰이 아직 사인을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신을 이송할 수 없다. 9일 오전 8시 검찰이 시신을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재환의 유족은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빈소를 마련했지만 검찰의 수사를 위해 장례 절차는 그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안재환의 시신과 함께 노원구 하계동에서 발견된 차량 역시 현장보존 결정을 내렸고 9일 오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오전 8시께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8일 오후 안재환의 아버지와 형은 서울 노원경찰서에서 1시간여 동안 안재환의 사망과 관련해 진술한 뒤 9시 께 귀가했다. 노원경찰서는 유족들의 진술 및 현장 정황 등을 볼 때 안재환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은 9일 오전 검찰의 추가 조사 결정 이후 내려질 전망이다.

이정연 기자 golf1024@donga.com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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