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올해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발표

  • 입력 2008년 8월 20일 15시 18분


부산국제영화제(PIFF) 조직위원회는 20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에 카자흐스탄 영화 제작자 굴나라 사르세노바씨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003년부터 매년 영화제 기간 아시아 영화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이 상을 수여해왔다.

굴나라 사르세노바씨는 여성으로 유라시아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기도 하다. 여성으로는 첫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사르세노바씨가 카자흐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전 세계를 무대로 공동 영화제작을 시도해 아시아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며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르세노바씨는 중앙아시아 영화산업의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온 제작자다. 특히 직접 제작한 영하 ‘몽골’, ‘툴판 툴립’이 아카데미와 칸 등 국제영화제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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