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의 드라마 복귀가 확정되면서 늦가을 안방극장은 정상급 한류스타들의 각축장이란 또 다른 흥밋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MBC는 송승헌, KBS 2TV는 송혜교, 여기에 SBS가 소지섭을 꺼내들면서 ‘한류스타 3파전’의 모양새를 갖추게 된 것.
세 사람의 안방극장 빅 매치는 소지섭의 ‘아벨과 카인’이 투입되는 11월 중순부터 펼쳐진다.
이에 앞서 송승헌은 10월6일부터 MBC에서 50부작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을, 뒤따라 송혜교가 표민수-노희경 콤비와 손잡고 KBS 2TV를 통해 16부작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선보인다.
소지섭의 ‘아벨과 카인’은 20부작 규모로 제작될 예정.
이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제작 규모를 놓고 외주제작 사와 방송사간 입장을 최종 조율 중인 상태”라며 “현재로선 20부작으로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지만 길어도 24부작을 넘어서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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