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은 6월 중순 8집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 2006년 ‘댄스 위드 현정(Dance with hyun jung)’ 이후 2년 만의 음반활동을 위해 그녀는 앨범 준비 못지않게 몸매 관리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김현정 소속사 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요즘 하루에 3시간씩 운동하고 있다”며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을 하다보니 체지방이 없는 건강한 몸매를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김현정이 실질로 감량한 몸무게는 3∼4kg 안팎. 그러나 과거에 비해 몸의 체지방 비율을 크게 낮춰 날씬한 몸매를 가지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소금기 없는 음식과 단백질이 많은 닭 가슴살 위주로 식사를 해왔다”며 김현정의 몸매 비법을 밝혔다.
또한 “2년간 군것질 한 번 하지 않았으며, 특히 좋아하는 술도 입에 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현정이 이렇게 단단히 마음 먹고 다이어트를 하게 된 것은 올해 가수 활동과 더불어 연기 활동을 병행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SBS 드라마 ‘애자언니 민자’로 신고식을 치른 김현정은 최근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 관계자와 만남의 자리를 갖는 등 연기자 활동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액션스쿨에서 무술을 배우며 액션 연기를 위한 기본기도 다지고 있어 곧 가수 김현정이 아닌 연기자 김현정의 모습을 화면을 통해 접할 전망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