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5월 20일 17시 3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시한부 인생의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남자.
30년째 석회화증으로 손 끝 하나 까닥 못하는 아들의 손과 발이 돼 준 어머니.
희귀병으로 초등학교 1학년생 정도의 체구를 가진 '29살 엄지공주'의 엄마 되기.
암 치료 중 전해진 막내아들의 암 판정 소식….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이 죽음을 마주한 사랑,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모성애 등을 연출 없이 있는 그대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은 가정의 달 특별기획으로 2006년 시작해 1년에 4, 5편이 방송될 뿐이지만 전파를 탈 때마다 시청자들은 감동의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17일 '엄마의 약속'을 시작으로 20일 '우리 신비'까지 4편이 방송된 올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사랑'의 특징은 일상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종종 등장하는 실제 인물이나 대역의 '재연'이나 '연출'은 이 프로그램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