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환경스페셜-검은 하늘 까마귀’(오후 10시)=지난해 10월 5만여 마리 떼까마귀가 어김없이 울산을 찾았다. 시베리아 몽골 등 유라시아 북부에서 번식하던 떼까마귀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것. 원래 제주에서 겨울을 보내던 떼까마귀는 10년 전부터 울산 태화강변에 터를 잡기 시작했다. 떼까마귀들이 제주를 떠나 울산에 새 터를 잡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오랜 세월 흉조로만 알려진 까마귀의 일상과 생태를 집중 관찰했다. 특히 서로의 부리를 비비며 친밀감을 나누는 떼까마귀들의 모습을 국내 최초로 화면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