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경 일본서 에세이집 출간

  • 입력 2008년 4월 8일 17시 00분


탤런트 양미경이 일본에서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라는 제목의 에세이집에는 25년간 연기자로 살아온 양미경의 일상이 들어있다.

일본의 유명 출판사 가도카와 출판사(角川出版社)가 펴낸 이 책에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만난 동료 선후배들과 드라마 ‘대장금’의 한상궁으로 아시아 팬들과 만난 에피소드가 담겨있다. 양미경은 연기자가 아닌 한 아이의 어머니로, 한 지아비의 아내로 겪은 크고 작은 일과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쓴 기행문도 넣었다.

책머리에는 양미경의 성장기 사진을 담은 앨범과 일본 출판사에서 진행한 인터뷰가 곁들여져 있다. 평소 독서와 작문을 해온 양미경은 국내에서도 에세이집과 시 해설집을 출간한바 있다. 최근 SBS 대하사극 ‘왕과 나’에서 정희왕후로 출연했던 양미경은 인덕대 방송연예과에 출강하면서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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