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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2월 20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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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진은 23일 오전 8시 MBC 방송센터 앞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경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국사무소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후 개성을 지나 평양으로 이동한다. 총 9시간에 걸친 육로 이동이다.
이번 육로 이동에는 MBC 중계기술팀과 다큐멘터리 제작팀, 뉴스보도팀과 실무팀, 그리고 MBC와 공동으로 이번 공연을 중계하는 독일의 ARTE TV팀 8명 등 약 80명의 인원과 총 15대의 차량이 북한 땅을 밟는 것.
23일 도착 후 휴식을 가진 스태프들은 24일과 25일 양일간 북한 동평양대극장 공연장 관계자, 조선중앙TV 스태프들과 함께 중계방송을 위한 세팅 작업을 시작한다.
MBC와 EuroArts, ARTE의 관계자는 이미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하여 실사를 하고 실무회담을 가진 바 있다.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은 26일 오후 5시 35분부터 MBC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북한도 이례적으로 전국에 이 공연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