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섭 PD “정준하, 진정성 있는 연기력에 캐스팅”

  • 입력 2008년 1월 22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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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요드라마 ‘우리집에 왜왔니’의 신윤섭 PD가 개그맨 정준하의 캐스팅 사연을 직접 밝혔다.

정준하는 극중 7살 지능의 지적장애인 역을 맡아 부잣집에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주인공 조기동(김지훈 분) 형으로 등장할 예정.

신윤섭 PD는 22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대부 북동 청룡극기체험훈련단에서 열린 현장공개에서 “정준하의 개그적인 이미지 보다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보여준 진정성 어린 눈망울과 연기를 보고 감탄했다”면서 “리얼리티를 살리는 캐릭터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우리집에 왜왔니’는 3류 인생을 살던 조기동이 부잣집에 데릴사위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통해 돈과 사랑 사이의 남녀의 갈등, 가족 간의 화해와 화합 등을 함께 다룬다는 기획이다.

남자주인공 조기동 역을 맡은 김지훈은 “대본 연습때 정준하씨와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바보’역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될 정도로 잘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3월 28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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