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김종서 “좋은 일은 바이러스처럼 번졌으면…”

  • 입력 2007년 12월 13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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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서가 선행의 뜻에 동참했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10주년 기념 음반 헌정식 및 기자간담회.

김종서의 주축으로 양희은, 김장훈, 슈퍼주니어, 빅마마, 소녀시대, 노브레인, 크라운제이, 데프콘, 임정희 등 가수 12팀과 탤런트 최불암, 배우 유지태 등이 이를 기념해 도네이션 앨범 ‘빛’을 만들었다. 이 앨범을 통해 마련되는 수익금 및 모금 전액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된다.

김종서는 지난 6월 사랑의 리퀘스트의 코너 ‘세상밖으로’에 출연해 한 달여간 난치병 어린이들과 아픔을 함께 하며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노래 ‘빛’을 작곡했다.

이날 김종서는 “무관심속에 소외받는 이웃들 아이들이 많았다. 그들이 꽁꽁 숨어지내지 말고 세상밖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다행히 하늘이 나에게 준 노래의 재능을 가지고 그분들을 찾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들이 좋은 뜻을 모으면 더 좋은 일을 할수 있다고 생각에 선후배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면서 “여기서 단발 행사로 끝낼것이 아니라 바이러스 처럼 전국에 퍼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화보]KBS ‘사랑의 리퀘스트’10주년 기념 음반 헌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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