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정일우-문근영 등 ‘김태희 도우미’ 자청

  • 입력 2007년 12월 7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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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문근영 정일우 김주혁 김강우 유오성 류수영 임원희 김혜성 이하나 정운택 가수 김현정 등 국내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 ‘김태희 도우미’를 자청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씨네씨티 극장에서 열린 영화 ‘싸움’(감독 한지승, 제작 시네마서비스·상상필름)의 특별 시사회에 참석해 주연을 맡은 김태희에게 뜨거운 환호와 응원을 보냈다.

‘싸움’은 성격차이로 헤어진 결혼 2년차 부부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로맨틱 코미디. ‘카리스마’ 설경구가 여자 마음도 모르는 소심남 ‘상민’으로, ‘지성미인’ 김태희가 속 좁은 남자 때문에 과격해진 ‘진아’로 분했다.

그간 CF에서 선보인 여신의 이미지로 신비감을 머금었던 김태희는 이번 영화를 통해 트림에 육두문자를 사용하는 등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으로 지긋지긋하게 자신을 옭아맨 연기력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각오다.

이날 한지승 감독과 무대인사에 나온 김태희는 “엊그제 언론시사를 해오늘은 별로 떨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오늘 역시 떨린다”며 “지인들이 많이 참석해주셔서 그런 것 같다”며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관계자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고 김태희의 소감이 끝나자 일제히 일어나 “김태희 파이팅”이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김태희의 파격 변신이 기대되는 ‘싸움’은 오는13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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