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뺨치는 여전사의 스릴러 액션

  • 입력 2007년 11월 30일 02시 59분


▽FOX채널 22부작 미국 드라마 ‘앨리어스 CIA 비밀요원 시즌4’=그녀가 다시 총을 들었다.

케이블채널 FOX채널은 여성 첩보요원 시드니의 활약상을 담은 22부작 미국 드라마 ‘앨리어스 CIA 비밀요원 시즌4’를 30일부터 매주 월∼금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임무 불성실을 이유로 전근을 강요당한 시드니는 미국중앙정보국(CIA)을 탈퇴한다. 하지만 그녀는 CIA 중에서도 극비로 운영되는 조직 APO의 본부로 들어간다. 그녀의 탈퇴는 CIA 내 새로운 비밀 조직에서 일하기 위해 국장과 시드니가 꾸민 일이다. CIA 최고의 멤버로 구성된 비밀 조직 APO에서 시드니의 새로운 임무가 시작된다. ‘앨리어스’는 미국 ABC방송에서 2001년 시작된 드라마다. 여성 첩보요원의 독특한 변신, 화려한 패션 스타일과 긴장감 넘치는 첩보 과정, 생동감있는 액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시즌 4는 2005년 방영됐다.

드라마의 출연진, 제작진은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않게 화려하다. 주인공 시드니 역은 미국 여성지 ‘글래머’가 선정한 ‘2007년 최고의 여성’으로 꼽힌 제니퍼 가너가 맡았다. 가너는 2002년 골든 글로브 드라마 부문에서 ‘앨리어스’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2006년 피플즈 초이스 어워드에서는 앤젤리나 졸리를 제치고 ‘액션 스타상’을 수상했다.

연출은 ABC방송의 드라마 ‘로스트’와 영화 ‘미션 임파서블 3’의 감독으로 알려진 J J 에이브럼스가 담당한다. 작가는 SF 드라마 ‘X파일’의 작가 대니얼 아킨이 맡았다. 영화 ‘미스터 3000’의 앤젤라 바셋이 CIA 여자 국장 역을 맡았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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