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전성시대?…‘태사기’ 이필립 vs ‘영화관’ 최필립

  • 입력 2007년 11월 19일 10시 32분


‘퓨전사극, 필립의 전성시대?'

MBC 퓨전 사극 '태왕사신기'에 출연중인 이필립(사진 왼쪽)에 이어 탤런트 최필립이 케이블채널 OCN의 퓨전 사극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 출연한다.

최필립은 극중 조선 최고의 기방 '영화관'을 지키는 호위무사 운 역을 맡아 화려한 무술 실력을 선보이게 된다.

이필립(26)은 '태왕사신기'에서 청룡의 신물을 지키는 '처로' 역을 맡아 '모래시계'의 이정재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듣고 있다.

188cm 큰 키에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학사를 마치고 조지워싱턴 대학교 석사 과정을 마친 학구파 배우로 이국적인 외모로 안방 여심을 흔들고 있다.

최필립은 드라마 '소울메이트', '경성스캔들'에서 개성있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아침 드라마 '미워도 좋아'에서 이혼남으로 출연중이다.

조선 기방의 의술과 방중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서 최필립은 여자를 좋아하는 바람둥이로 보이지만 위험한 상황에서는 귀신 같은 몸놀림과 칼싸움으로 카리스마를 뽐낸다. 또 두 여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다.

액션, 멜로에 이어 코믹 연기도 선사한다. 선배 배우 이계인과 함께 기방의 감초 역할까지 맡는 것. 반듯한 외모에서 나오는 코믹한 표정과 장난스러운 행동이 허를 찌르는 셈이다.

최필립은 "운은 진지함 속에서도 해학적인 모습을 선보이는, 현대에도 통하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것"이라며 "극중 칼싸움과 무술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연기 실력 뿐 아니라 무술 실력도 같이 쌓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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