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보화, 알고 보니 3집 가수?

  • 입력 2007년 10월 19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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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있는 입담으로 80년대를 풍미한 개그우먼 김보화. 최근에는 전문 강사로 깜짝 변신해 예전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그녀가 ‘3집 가수’임이 새삼 밝혀져 주위를 놀라게했다.

21일 오전 방송되는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한 김보화는 오랜 단짝, 탤런트 이수나와 함께 출연해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예상외로 뛰어난 그녀의 노래 실력에 모두가 놀라자 “이래 뵈도 3집 가수”라고 밝힌 김보화는 “'김보화의 청춘메들리' 앨범 때문에 무척 바쁘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이어 “실은 반품을 받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이라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평소 노래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그간의 유행어도 모두 리듬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 김보화는 노래 중간 중간 그녀의 수많은 유행어를 랩처럼 쏟아내 녹화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또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열연을 펼쳐 ‘탈옥수나’라는 별칭까지 얻었던 이수나 역시 변치 않는 젊음과 넘치는 열정, 더불어 놀라운 노래실력까지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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