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한 때는 내 인기 최수종 앞질러”

  • 입력 2007년 10월 1일 10시 01분


개그맨 이경규가 '내 전성기 때의 인기는 최수종을 앞질렀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1일 밤 11시5분에 방영되는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이경규는 '나의 단점이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바뀌었던 순간은?'에 관한 주제로 토크를 하던 중 “데뷔 이래 쭉 비호감인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후배 김구라의 말에 “절대 그렇지”않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그 증거로 “한 때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였다”며 “내가 1위였고, 2위가 최수종이였다”고 구체적으로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 것.

김구라 또한 같은 질문에 “내가 비호감에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호감이 된 건 다 내 아들 덕분”이라며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사람이 나름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다는 것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 사람에겐 저런 면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출연진인 이경규, 김구라, 김용만, 이윤석, 신정환 등은 각자 자신의 신체 중 가장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뜻밖의 부위를 자랑해 방청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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