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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9월 27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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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채리나는 “‘3! 4!’(룰라 4집) 앨범을 준비하면서 언론의 따가운 질책을 받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 “그때(1995년) 18살이었는데 당시엔 나이를 많게 속이고 나왔어야 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다”고 말했다.
쿨의 홍일점으로 활동했던 유리는 “심각하고 힘든 걸 못 참는 성격”이라면서 “쿨 해체가 힘들었지만 금방 살아났다. 지금 생각나는 건 걸프렌즈 1집 때 반대하시는 분이 너무 많았다는 점”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유리는 “(주변에서) ‘나이가 몇 살인데’, ‘둘이서 뭐 할래’, 심지어 ‘앨범 내지 말라’는 얘기까지 들었다. 하지만 그것을 계기로 더 열심히 앨범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와신상담 끝에 내놓은 앨범은 지난해 인기를 얻었으며 두 사람은 1년 후 2집 앨범까지 내놓게 됐다.
채리나는 “앞으로 봉사 활동도 하고 싶다”며 “방송에서 화려한 모습에 치중하기 보다 마음 편히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김창렬은 유리에게 “쿨이 DJ DOC와 함께 오래 활동할 거라 생각했다. 해체 당시 (이)재훈이나 (김)성수 한소리 했다”면서 “쿨이 다시 뭉쳐 앨범 한 장이라도 더 내달라”고 당부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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