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8회 방송에 출연했던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 근무중인 연구원 이욱륜(38) 씨로 그는 당시 9명만을 남겨놓고 탈락한 바 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유행어처럼 번지게 하며 시종일관 유쾌한 퀴즈대결을 펼친 그는 ‘재기전’에서 마지막 일대일 대결까지 침착하게 승리를 거둬 최고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 씨는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분양받은 첫 아파트의 대출금을 갚는데 쓰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응원차 참석한 이 씨의 친구는 “평상시 아는 게 많아 잘난 척을 많이 했는데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28일 밤 8시 50분.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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