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박진희와 키스 후 아내가 발끈”

  • 입력 2007년 8월 14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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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창정이 끝없는 아내 사랑을 과시했다.

임창정은 14일 오전 방송된 MBC '이재용 임예진의 기분 좋은 날'에서 영화 '만남의 광장'(감독 김종진, 제작 씨와이필름)의 키스신 촬영후 아내가 견제(?)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최근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임창정과 박진희가 얼떨결에 키스하는 장면이 있는데 나중엔 입술이 부르틀 정도였다”는 선배 배우 임현식의 증언을 받은 바 있다.

임창정은 "아내가 '박진희씨와 키스하니까 좋아?'라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좋았다'고 말해서 많이 맞았죠. 골프채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창정과 11살 연하 프로골퍼 김현주씨는 지난해 3월 결혼식을 올린 뒤 같은 해 8월 득남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지금은 둘째를 임신한 상태.

"어린 아들과 집사람을 보면서 결혼을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는 임창정은 "골프 연습장에서 만난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해 '나 결혼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잇단 우연을 가장해 만남을 가진 결과 결혼에 골인했다"고 '작업의 비밀'을 밝히기도 했다.

'행복한 아빠' 임창정은 끝인사로도 "다음 영화는 셋째를 가지고 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며 한결같은 부부애를 드러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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