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아줌마’ 정다연 “한번 이혼했던 것 맞다”

  • 입력 2007년 7월 19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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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년전에 한번 이혼했던 건 사실입니다.”

‘몸짱 아줌마’ 정다연의 남편 양승범씨가 항간에 떠돌았던 이혼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정다연과 함께 출연한 양씨는 “십수년전 사업실패로 어려움을 겪을때 채권자들의 협박에 시달리다 이혼 서류를 접수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업실패에 대한 부담이 아내에게 미칠까봐 형식적인 이혼절차를 밟은 것.

당시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정다연은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 반대도 많이 했지만 남편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혼에 동의했다고.

남편 양씨는 “이혼하고 나서 곧바로 혼인신고를 다시 했다”면서 “호적에 남기 때문에 신중했어야 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경솔했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몸짱 아줌마’로 일약 인기스타가 된 정다연은 이후 봄날 휘트니스를 차려 사업가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또한 그녀가 일본에서 출간한 다이어트 서적‘몸짱 다이어트’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다연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직접 개발한 ‘피규어댄스’를 선보이며 탄력있는 몸매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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