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맞아? 미남에서 폭탄남 변신

  • 입력 2007년 7월 3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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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탤런트 오지호가 ‘폭탄남’으로 깜짝 변신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될 SBS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에서 뚱뚱하고 못생긴 만수역을 맡은 오지호가 특수분장의 힘을 빌려 ‘폭탄남’으로 거듭난 것.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특수분장팀CELL’사무실에서는 오지호를 위한 특수 분장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날 오지호는 찜통같은 더위 속에서 2시간에 걸쳐 특수 재료로 만든 살덩이를 몸에 붙이는 작업을 했다.

특수분장팀 CELL의 한 관계자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괴물’때에도 특수 분장 작업을 해 봤지만, 오지호씨처럼 불평없이 잘 참는 연기자는 없었다"며 칭찬했다.

오지호는 “무엇보다 드라마가 잘 돼야 한다.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칼잡이 오수정’은 외모와는 상관없이 오직 재력과 배경만으로 결혼상대자를 선택하는 오수정(엄정화 분)과 다이어트를 통해 '폭탄남'에서 재력과 외모를 갖춘 프로골퍼로 변신한 만수(오지호 분)사이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믹 멜로물. ‘폭탄남’오지호의 모습은 첫회부터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오지호 맞아? 미남에서 폭탄남 변신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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