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중’ 박지윤 남다른 ‘남친 사랑’ 과시

  • 입력 2007년 6월 24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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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및 영화감독 용이(33) 감독과 교제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수 겸 배우 박지윤(25)이 공식석상에서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베라 왕 07 F/W 패션쇼의 메인 모델로 선 박지윤은 23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은 따로 있다”고 당당히 밝히며 열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이날 박지윤은 눈부신 웨딩드레스를 입고 1982년생 동갑내기 탤런트 하석진과 멋진 ‘커플 워킹’을 선보였다. 하석진은 “1997년 ‘하늘색 꿈’으로 데뷔한 박지윤을 무척 좋아했고 팬이었다”며 “학창시절 우상이었던 분을 이렇게 만나 너무 설렌다”고 기뻐했다.

하석진은 또 “의상이 참 멋지다. 마치 여신 같다”며 박지윤을 추켜세운 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오늘은 이렇게 말해야 할 것 같다. 이런 스타일이 좋다”며 콕 집어 박지윤을 가리켰다.

이어 같은 질문을 받은 박지윤의 차례. ‘일일 파트너’를 배려한 하석진의 ‘립 서비스’에 화답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그녀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제 이상형은 따로 있다”고 못 박은 것.

이에 ‘사랑에 빠진’ 박지윤을 떠올린 리포터 김태진은 “우리도 누군지 알 것 같다”며 재치 있게 받아넘겼다.

한편 박지윤은 오는 8월말까지 중국 CCTV 드라마 ‘대극장’의 촬영을 마친 뒤 올 하반기 가수와 연기자로 국내 무대에 복귀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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