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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6월 21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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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물은 한가인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과 함께 ‘서프라이즈’를 강조한 카피를 내걸어 그녀에게 놀라운 일이 곧 생긴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더욱이 모 일간지 1면에 보도된 기사 형식을 띠고 있어 알 듯 모를 듯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누리꾼들은 문제의 광고물을 디카로 찍어 블로그와 포털사이트에 올려 놓고 한가인에게 발생할 서프라이즈 한 일이 무엇이냐를 놓고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다.
네이버에는 “이런 거 한 번 궁금하기 시작하면 잠도 못 자는데. 무슨 내용인가요?”(아이디: airwind8), “한가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다는 걸까요?”(아이디: 하니하니)라는 글이 올라온 상태. 또 야후에는 “오죽하면 한가인 팬카페에 물어봤어요”(아이디: smile2430)라며 궁금증을 호소하는 누리꾼도 있다.
이에 대한 답변은 “한가인의 새 드라마 티저 광고”라는 의견부터 “깜짝 앨범을 내는 것일지도 모른다”라는 추측까지 분분하다. 또 “6월 22일에 공개된다고 합니다”(아이디: bunny1305)라는 구체적인 날짜 공개형부터, “일단 득남은 아닐테고. 몰까요?”라는 반문 제시형 답글까지 나타나고 있다.
그나마 네티즌들이 실마리를 찾아낸 것은 이 티저 광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홈페이지(www.7wonders.co.kr). 우주 공간이 배경인 이 홈페이지는 디데이를 알리는 표시와 7개의 행성 아이콘을 클릭할 때마다 나타나는 한가인의 재미있는 표정을 보여주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히려 6월 22일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맞춰보라는 경품 퀴즈까지 내고 있다.
결국 이 광고의 비밀은 22일에 가서야 풀릴 것으로 보인다. 한가인에게 어떤 서프라이즈한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 많은 누리꾼의 추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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