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콘서트 ‘불꽃 경쟁’…화려한 볼거리, 톱스타 대거등장

  • 입력 2007년 6월 19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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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지막 날(30일) 서울 잠실벌은 톱스타들의 공연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SM TOWN 썸머 콘서트’에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천상지희, 강타, 장리인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팬들에게 한여름 밤 뜨거운 열기를 선사한다.

같은 날 오후 5시30분 바로 옆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아이비의 아이사랑 ‘IVY & Present 1’ 자선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는 양파, MC몽,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김성주, 강수정, 박경림, 노홍철, 올밴 우승민, 김용만, 김지영, 남성진, 한효주, 강래연, 소유진, 황보라, 이종수, 신정환, 이혁재 등 팬텀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이 줄줄이 출연한다.

공교롭게 같은 날 같은 지역에서 30분 간격으로 국내 양대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화려한 무대가 마련된 것.

SM측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장비를 투입해 무대 전체를 하나의 스크린처럼 꾸밀 계획”이라며 “보통 콘서트에서 LED(발광다이오드)타일을 150개정도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400개 이상을 써서 초대형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100여 개의 무빙라이트와 30대 이상의 서치라이트를 설치해 화려한 조명 쇼를 준비하는 등 어느 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아이비측은 화려하진 않지만 알찬 무대를 꾸미겠다고 밝혔다.

콘서트를 담당하는 홍보사측은 “자선콘서트의 의미를 살려 화려한 볼거리 보다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무대를 만들 생각”이라며 “일반 콘서트와 비교해 외향은 크게 차이가 없겠지만 좋은 뜻으로 하는 콘서트인 만큼 의미는 무척 크다”고 말했다.

한여름 밤 잠실벌에서 잇달아 열리는 빅 콘서트에 팬들의 눈과 귀는 즐거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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