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월드스타’ 인기 실감… 대규모 도시락… 화환… 파파라치…

  • 입력 2007년 4월 23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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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히메' 최지우의 국제적인 인기가 연일 화제다.

지난 22일 드라마 ‘에어시티’(연출 임태우, 극본 이선희) 촬영을 위해 홍콩에 도착한 최지우는 현지팬들이 준비한 100인분 도시락에 큰 감동을 받았다.

최지우의 홍콩 현지 팬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마리아씨는 “생전 한번 볼수 있을까 했던 최지우씨가 홍콩에 온다는 소식에 잠을 못 이뤘다. 매일이라도 도시락을 싸오고 싶은 심정이다. 홍콩에서도 조만간에 꼭 ‘에어시티’가 방영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홍콩 팬들은 일본에서 직접 최지우씨의 사진집을 구매해 사인을 요청해 올 정도로 그녀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날 홍콩 연안 부두에서 진행된 촬영현장에는 최지우와 이정재를 취재하기 위한 홍콩 언론의 사진 취재진들이 몰려 촬영에 혼란을 빚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최지우가 홍콩에 입국하자마자 수많은 파파라치들이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다녀 유명 헐리웃 배우들에 대한 과다 취재 경쟁을 방불케했다.

에어시티 관계자는 “그녀의 국제적인 인기는 이미 지난 3월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부터 증명됐다"면서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의 각 지역에서 보내온 팬들의 화환이 공항 행사장을 메워 제작사 임원들 조차 놀라게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지우는 “팬미팅이나 팬싸인회 등 직접 만나는 자리도 아닌데, 이토록 환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팬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촬영에 최선을 다할 각오다. 에어시티가 앞으로 홍콩에서도 방영되어 홍콩팬을 또 다시 만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현지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에어시티’ 홍콩 내 촬영 장면은 주로 스케일이 큰 액션 장면과 총격전, 추격씬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리허설만도 기본이 9-10번일 정도로 장시간 촬영이 요구될 예정. 최지우는 촬영이 없는 기간에도 계속 현장을 방문,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을 격려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60억여 원의 제작비가 투여된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에어시티’는 오는 5월 1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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