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이태성 “영화보러 전주로 오랑께요”

  • 입력 2007년 4월 2일 20시 02분


코멘트
신세대 스타 이영아와 이태성이 '전주로의 영화 여행'에 팬들을 초대했다.

이영아와 이태성은 2일 오후 5시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2007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새내기 영화배우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MBC 일일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로 스타덤에 오른 이영아는 올 여름 개봉을 앞둔 공포영화 '귀신 이야기'로 야심차게 스크린에 노크했다.

'사랑니'로 충무로에 입성한 이태성은 지난해 정경호 장희진과 출연한 '폭력써클'에 이어 故 이수현의 위업을 기린 '너를 잊지 않을거야'에서 단독 주연을 맡고 이번 영화제 기간 '야외 상영' 섹션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이영아는 "아직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 뵌 적은 없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영화배우로서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열심히 영화제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성은 "아직 공부할 것도 많고 부족한 것 투성이인 제게 이렇게 큰 역할을 주셔서 부담도 된다"며 "전주국제영화제가 대내외적으로 더욱 잘 알려질 수 있도록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

민병록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두 사람에 대해 "밝고 건강하고 순수한 면이 전주영화제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다"며 "우리 영화제의 홍보대사들은 다 스타가 됐다. 두 분이 지금도 스타지만 앞으로 더더욱 커 나가길 바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작 '오프로드'와 폐막작 '익사일'을 포함, 37개국 185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극장가와 소리문화의 전당 등에서 9일간의 영화 축제가 펼쳐진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정기철 스포츠동아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
[화보] 이영아-이태성 ‘전주에 영화보러 오세요’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