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는 3∼4부 ‘기쁨’ 편에서 트랜스젠더 박만호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어릴 적부터 여자처럼 행동해오다 2년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면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서른 살의 여성으로 정체성을 찾는다. 하리수는 2001년 영화 ‘노랑머리2’에서 트랜스젠더 역을 맡은 적이 있지만 TV 드라마에서 트랜스젠더 역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떨리는 가슴’은 PD 6명과 작가 6명이 만드는 12부작 옴니버스 형식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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