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 스카이라이프 KBS2 TV 재송신 승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KBS2 TV를 합법적으로 송출할 수 있게 됐다.

방송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스카이라이프의 KBS2 TV 재송신 승인안을 의결했다. 2000년 3월 스카이라이프 개국 당시 KBS2는 KBS1, EBS와 함께 의무 재송신 채널에 포함돼 있었으나 그해 4월 방송법이 바뀌면서 의무 재송신 채널에서 제외됐었다. 방송위는 아울러 스카이라이프가 그동안 KBS2 TV를 불법으로 재송신해 온 책임을 물어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신규 가입자 모집을 정지하는 제재 조치를 내렸다.

이진영기자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