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9일]'낭랑 18세' 외

◆낭랑 18세<드라마·KBS2 밤9·50>

마지막회. 혁준의 작은 아버지는 혁준에게 “종가를 지킬 준비를 해라”라고 말하고, 혁준은 마음이 무거워진다. 하지만 혁준의 할아버지는 검사를 그만두고 안동으로 내려오겠다는 혁준에게 화를 내며, “종손은 종가를 지키는 게 아니라 종가의 정신을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자연 다큐멘터리-신비로운 벌의 세계, 여왕님을 위하여<다큐·EBS 밤8·50>

꿀벌들은 구성원들마다 특수 임무를 띠고 있다. 새로 태어난 벌들은 양육실에서 자라고, 이곳에서 일벌과 여왕벌이 결정된다. 새로 태어난 여왕벌은 날카로운 소리로 자신이 새 통치자임을 선언하고, 침을 이용해 경쟁 상대가 태어나기 전에 죽이기도 한다.

◆최수종쇼<오락·SBS 밤11·05>

7일 끝난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출연자 하지원 조인성 신이가 나와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극중 소지섭과 조인성의 여자 접근법과 데이트 신청 방법도 살펴본다. 하지원과 조인성의 키스 장면 촬영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다. ‘기쁜 우리 노래방’에서는 하지원 조인성 신이가 ‘분홍 립스틱’을 부른다.

◆휴먼 스토리 여자<다큐·SBS 오전9·00>

이란 왕족 출신인 위더웰던(32)씨가 전라도 시골 마을로 시집왔다. 그는 1년 전 이란에서 우연히 만난 남편을 따라 한국에 왔고,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수다를 떨기도 한다. 그는 지역방송의 리포터로도 활약하고 있다.

◆트레이시는 별나<어린이드라마·어린이TV 오전11·30>

보육원의 말썽꾸러기 트레이시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트레이시는 라이벌 저스틴에게 담력 내기를 제안한 뒤 벌레를 먹어 이긴다. 어느 날, 캠이라는 잡지 기자가 취재를 위해 보육원에 온다. 트레이시는 기자에게 잘 보이면 엄마를 찾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외모를 치장한다.

◆대장금<드라마·MBC 밤9·55>

중종은 장금을 주치의로 삼겠다고 명하고, 이를 들은 민정호는 망연자실해 사직상소를 맡기고 궁에서 나온다. 민정호와 장금은 모든 것을 뒤로 하고 길을 떠나지만 우의정과 부관에게 잡혀 궁으로 돌아온다. 장금이 중종의 명을 받아 들이자 조정은 혼란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