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伊프로축구 방송해설가 나선다

  • 입력 2003년 8월 29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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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2·사진)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방송해설가로 변신한다.

마라도나는 이탈리아 TV채널 ‘라7’이 금요일마다 방송하는 토크쇼에 출연해 주간 유럽축구를 조망하고 이탈리아 주말 축구를 예고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토크쇼 진행자인 알도 비스카르디는 “마라도나는 주로 쿠바의 자택에서 위성을 통해 토크쇼에 참가하고 회당 5400달러(약 636만원) 정도의 출연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탕한 생활로 경제 형편이 좋지 못한 마라도나는 “이번 일을 맡도록 힘써 준 진행자 비스카르디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나폴리팀 소속으로 팀을 87년과 90년 이탈리아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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