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코너]'이효리 스크린 데뷔' 외

  • 입력 2003년 6월 2일 17시 23분


■이효리 ‘삼수생의 사랑이야기’로 스크린 데뷔

가수 이효리가 영화 ‘삼수생의 사랑이야기’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삼수생의 사랑이야기’는 2001년 책으로 발간된 동명의 인터넷 연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이효리는 남자 삼수생의 연인인 미대생 유니역을 맡았다. 이효리의 출연료는 1억 5000만원으로 60만명 이상의 관객이 들어올 경우, 한 명당 100원씩 추가로 받는다. 감독과 상대역은 미정이다.

■김민종 ‘낭만자객’ 주인공 캐스팅

영화배우 김민종이 ‘낭만자객’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낭만자객’은 ‘두사부일체’와 ‘색즉시공’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차기작. 실력없는 자객들이 목숨을 걸고 처녀 귀신들의 한풀이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무협물이다. 김민종은 ‘무술의 달인’처럼 폼내지만 어리버리한 자객 ‘요이’로 출연한다.

출연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적이 없는 김민종은 지난달 영화 ‘나비’ 개봉 때도 “이번에도 흥행이 안되면 스크린을 떠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비’가 흥행에 실패했으나 윤 감독이 끈질기게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이달 말 크랭크인해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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