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4일]'TV 동물 농장' 외

◆TV 동물 농장<오락·SBS 오전9·40>

‘기상천외 동물탐구’에서는 국내에 첫 상륙한 남아메리카 ‘코아티’의 개성있는 모습을 공개한다. 우리말로 ‘긴코 너구리’로 불리는 코아티는 남미의 숲과 초원에서 사는 동물이다. 코아티는 긴 코를 이용해 땅을 파서 먹이를 찾고, 손으로 뚜껑이 달린 유리병을 열어 먹이를 꺼내 먹는다.

◆일요스페셜-이혼<다큐·KBS1 밤8·00>

가족해체의 길로 가고 있는 요즘의 가족 현실을 들여다 보고 미래지향적인 가족관계를 제안한다. 평균 이혼 연령이 남자 40.6세, 여자 37.1세로 30∼40대 중년 이혼이 가장 많다. 60일동안 이혼 상담실과 변호사 사무실에서 이혼 세태를 담았다. 가정 훈련학교를 통해 이혼을 극복하는 부부들도 만나본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오락·MBC 오전10·50>

서로 다른 시대에 같은 삶을 산 ‘패럴렐 라이프’에 대한 사연을 소개한다. 한 고고학자가 도서관에서 자료를 조사하다가 책 한 권을 발견한다. 그는 책의 저자가 100여 년 전 자신과 똑같은 인생을 살았음을 알게 된다. 태어난 날짜와 사소한 일상에서 벌어진 우연까지 일치했다.

◆100인토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시사·KBS2 밤11·10>

4월 29일, 유시민 의원이 평상복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추지 못한 행동이라는 비판과 권위주의를 깨는 상징적 행동이라는 지지가 대립되고 있다. 유시민 의원과 각 당의 국회의원들이 출연해 유 의원의 ‘복장파괴’가 상징하는 의미와 ‘개혁 신당 창당론’에 대해 토론한다.

◆죽도록 사랑해<드라마·MBC 오후7·55>

재섭은 술집 가수 정은을 지키려다가 깡패 신사장부하들에게 얻어터져 병원에 입원한다. 그러나 재섭은 복수하겠다며 몽둥이를 들고 깡패들을 다시 찾아간다. 신사장은 재섭의 남자다움이 마음에 든다며 자기 사람으로 만들 방법을 찾는다. 정은은 재섭의 병실을 지키고 설희는 그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낀다.

◆백수탈출<드라마·SBS 밤8·45>

춘범은 기순과 이혼을 하겠다며 몰래 도장을 찾아내 서류에 찍는다. 춘범은 우람에게 법원에 이혼신고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우람은 미림을 위해 사법고시를 준비하겠다고 고시원에 들어가지만, 결국 못 견디고 나와 수영 강사가 된다. 혁은 농구를 그만둔 우람의 소식을 듣고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