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TV영화/19일]'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스' 등

  • 입력 2002년 10월 18일 18시 17분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스

감독 가이 리치. 주연 제이슨 플레밍, 덱스터 플레처, 닉 모란. 1998년작.

가수 마돈나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가이 리치 감독의 데뷔작. 그는 이 한 편의 영화로 ‘영국의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역대 개봉영화 중 8위의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장물아비 에디는 10만 파운드를 가지고 거물 해리의 도박판에 끼어들었다가 50만 파운드의 빚을 진다. 돈을 갚지 않으면 손가락을 자르겠다는 해리의 협박에 못이겨 에디와 친구들은 마약 딜러 일당을 털어 돈을 가로채려 한다. 한편 해리가 부하를 시켜 훔친 소더비 경매품이 실수로 에디 손에 들어가면서 이를 되찾으려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다양한 패거리들이 얽히고 설키면서 반전이 거듭된다. 가수 스팅이 에디의 아버지로 나온다. 원제 ‘Lock Stock & Two Smoking Barrels’ ★★★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

◆런어웨이 브라이드

감독 개리 마샬. 주연 줄리아 로버츠, 리처드 기어. 1999년작.

영화 ‘귀여운 여인’을 만들었던 감독과 출연진이 뭉쳤다. 칼럼니스트 아이크(리처드 기어)는 식장에 들어설 때마다 도망치는 신부 메기(줄리아 로버츠)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칼럼을 쓰나 메기의 항의 전화를 받고 회사에서 쫓겨난다. 아이크는 메기의 고향으로 잠입해 그의 진실을 파헤친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어느새 사랑에 빠진다.

원제 ‘Runaway Bride’ ★★☆

◆꿈꾸는 정원

감독 마틴 술리크. 주연 자나 스반도바, 로만 루크나 등. 1995년작.

슬로바키아의 코미디 영화. 야곱은 유부녀와 정사를 벌이다 들켜 할아버지가 살던 황폐한 시골집으로 추방된다.

야곱은 잡초만 무성한 할아버지의 정원을 팔라는 과제를 떠맡는다. 시골생활에 답답해하던 야곱은 우연히 할아버지의 일기를 보다가 오래 전에 정원 어딘가에 포도주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원제 ‘The Gar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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