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0년 1월 자신이 사회자로 출연하는 SBS 방송의 ‘머리가 좋아지는 퀴즈’라는 프로그램에서 제품을 홍보해 주기로 약속한 뒤 게임프로그램 제작업체인 대전 대덕밸리의 벤처기업 지씨텍 관계자로부터 주식 2만주(당시 주당 4000∼5000원)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다.
검찰은 최근 이 회사 대표 이정학씨(39) 등 4명을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구속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