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5일]'순수의 시대' 외

  • 입력 2002년 7월 24일 17시 50분


◆역사탐구, 과거와의 대화<교양·EBS 밤8·30>

지조와 광기의 천재 매월당 김시습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그는 세조의 정치적 폭력 속에서 절의로 항거하고 방랑과 은둔으로 평생을 마친 기인이었다. 그는 생후 8개월부터 글을 이해하고 다섯 살 때 시를 짓는 등 천재성을 보였으며 첫 한문 소설인 ‘금오신화’도 썼다.

◆순수의 시대<드라마·SBS 밤9·55>

지윤은 통영 바다를 향해 울부짓는 태석을 발견하고 태석도 지윤과 재회하자 놀란다. 둘은 폭우 때문에 삼림욕장에서 발이 묶였다가 동화와 민경의 전화를 받고 서둘러 서울로 돌아온다. 지윤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깊어만 가는 태석은 죽은 민수에 대한 생각으로 괴로워 한다.

◆네 멋대로 해라<드라마·MBC 밤9·55>

복수와 경을 만난 미래는 목놓아 울어대고 미래 때문에 심난한 경은 연습실에서 밤을 새운다. 연습실로 찾아온 복수가 당분간 몰래 만나자고 말하자 경은 그만 만나자고 말할 줄 알았다며 눈물을 흘린다. 경과 만나기로 한 날, 복수는 미래의 동생 현지가 언니와 헤어지지 말라며 매달리자 미래의 집으로 간다.

◆당신 옆이 좋아<드라마·KBS1 밤8·25>

문희네는 방을 못 구해 뒷산에 텐트를 치고 생활한다. 약수터에서 쌀을 씻던 문희가 물을 뜨러 온 민성 민기 인석과 마주친다. 민성은 캠핑나왔다는 문희를 몰래 따라갔다가 공원 관리인이 문희네 텐트를 치우라고 소리치는 것을 본다. 재희과 금봉은 민성의 집에 인사하러 가서 희숙에게 잘 보이려고 애쓴다.

◆해피투게더<오락·KBS2 밤11·00>

‘학교 가는 길’에서 개그맨 강호동 안선영, 2002년 미스코리아 선 장유경이 출연한다. 이들은 ‘신체검사 때 망신당한 적 있다’ ‘음식을 안 뺏기려고 싸운 적이 있다’ ‘충격 고백을 들은 적이 있다’ 등의 질문에 답한다. ‘쟁반 노래방’에서는 동요 고드름에 도전한다. ‘행복한 대결’에서는 실력과 제롬이 대결을 펼친다.

◆우리시대<시사·MBC 오후7·20>

소뇌위축실조증이라는 희귀유전병 환자인 김씨(59)는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운동복 허리끈으로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김씨는 “더 이상 어머니께 짐이 되고 싶지 않으니 죽여달라”는 아들의 마지막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 사건을 통해 희귀병 환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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