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디오&DVD]'공각기동대' '복수는 나의 것' 외

  • 입력 2002년 6월 24일 14시 51분


▼새로나온 DVD▼

▨ 공각기동대 (상세정보 보기)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95년 개봉 대표작. 오시이 마모루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뛰어난 색감과 명암이 큰 장점. 본편과 함께 감독 인터뷰와 만화 제작에 쓰인 제작기술에 대한 상세한 다큐멘터리가 부록(서플)으로 담겼다. 1.85 대 1의 와이드화면에 일본어와 영어 더빙과 자막 모두를 지원한다. ‘의체’ ‘광학위장술’ 등의 첨단용어 해설도 볼 수 있다. 2만5000원

▨ 톰과 제리의 요술반지

미국 ABCTV에서 첫 방영된 후 20여년간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지난 해에 제작된 최신작 ‘톰과 제리’. 그동안 TV에서 방영된 톰과 제리의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과 이전에 TV에서 방영된 2개의 에피소드를 서플로 담았다. 어린이들을 위해 영어와 함께 우리말 더빙을 제공한다. 1만6500원

▨ 고양이를 부탁해

20세가 된 처녀들의 삶과 꿈을 다룬 영화로 정재은 감독과 배두나 등 주인공의 육성 해설과 본편의 이해를 돕는 감독의 전작 단편영화 ‘둘의 밤’ ‘도형일기’ 등 2편을 서플로 제공한다. ‘고양이 살리기 운동’에 대한 영상 자료와 영화 제작과정 다큐, 삭제 장면이 영화에 대한 이해와 깊이를 더해 준다. 영어 한글 자막 지원. 2만5300원

▨ 브링잇온

5연패의 고교생 치어리더팀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승부와 우정을 다룬 영화로 화려한 댄스와 발랄한 배경음악이 눈길을 끈다. 개봉 당시 화제가 됐으나 극장 개봉시 걸러낸 미녀들의 자동차 샤워 장면과 페이튼 리드 감독의 육성해설 등 아기자기한 서플이 재미를 더한다. DTS 5.1채널 음향 지원. 2만5300원

▨ 터미네이터2 최종판(UE)

‘T2’라는 약칭으로도 잘 알려진 이 영화의 타이틀은 최종판(UE)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3장의 디스크에 극장 개봉판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감독판 2편이 함께 담겨 무삭제로 출시됐다. 서플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배우 제작진이 참여하는 방대한 육성 해설과 제작과정 다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무자비한 킬러로봇 T-1000의 느낌을 가진 알루미늄 케이스가 1만장 한정으로 제공된다. 2만5000원

▼새로나온 비디오▼

▨ 복수는 나의 것 (상세정보 보기)

‘공동경비구역 JSA’의 박찬욱 감독 작품. 송강호, 신하균, 배두나 등 톱스타들이 출연했다. 착하고 성실한 사람들이 사회 안에서 끔찍한 살인자가 될 수밖에 없는 과정을 건조하게 그려냈다. 누나의 신장 수술 비용을 마련하려던 류는 공장에서 해고당하고, 퇴직금 1000만원은 장기 밀매 사기단에게 날린다. 류는 여자친구와 함께 부유한 가정의 아이를 유괴해 수술비용 만큼의 돈만 받아내자는 ‘착한 유괴’를 감행한다. 그러나 사고로 아이는 숨지고 딸이 인생의 전부였던 동진은 유괴범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18세 이상.

▨ 콜래트럴 데미지 (상세정보 보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등장하는 액션 영화. 로스앤젤레스의 평범한 소방관인 고디의 아내와 아들이 콜롬비아 영사를 겨냥한 폭탄 테러에 희생된다. 테러에 대한 수사가 진척을 보이지 않자 고디는 직접 테러를 응징하기 위해 콜롬비아 정글로 향한다. 9·11 테러를 연상시키는 도입부의 테러 장면 때문에 미국에서 개봉이 연기되기도 했다. ‘콜래트럴 데미지’는 ‘무고한 희생자’라는 뜻. 15세 이상.

▨ 존 큐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덴젤 워싱턴의 최근작. 심장병을 앓는 어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병원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는 미국 하층민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뤘다. 워싱턴은 눈물겨운 부성을 열연해 눈물샘을 자극하지만, 결말은 의외로 싱겁게 마무리된다. 15세 이상.

▨ 아메리칸 파이2

성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10대들의 이야기를 다룬 전편 ‘아메리칸 파이’에 이어 이들이 대학생이 된 후의 이야기를 다룬 섹스 코미디. 미성년자라는 꼬리표를 뗀 이들의 화두는 여전히 섹스다. 전편보다 더 대담해진 유머와 섹스와 관련된 온갖 해프닝을 다루며 흥행에 성공했다. 제이슨 빅스, 새넌 엘리자베스 등 전편 주인공들이 그대로 출연한다. 18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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