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7일]'이 부부가 사는 법' 외

  • 입력 2002년 3월 6일 17시 43분


◆이 부부가 사는 법<드라마·SBS 밤8·45>

미자와 준하는 어머니에게 인사가는 문제로 티격태격하다 결국 각자 집으로 가는 것에 합의한다. 미자는 가족에게 시어머니가 정식으로 초대하기 전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재민은 정희에게 생일 선물로 받고싶은 것을 묻자, 정희는 재민이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선물<드라마·MBC 밤9·55>

창준은 경식과 함께 있는 혜진을 보고 여자가 있는 남자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웨딩숍 오픈을 앞두고 혜진은 밤새워 제작한 간판이 사람들에게 인정받자 기뻐한다. 경식과 함께 오픈식에 참석한 혜진은 창준을 보고 당황하고, 혜진 역시 경희와 다정히 서 있는 창준을 보고 묘한 감정을 느낀다.

◆해피투게더<오락·KBS2 밤11·00> ‘학교 가는 길’에서는 개그맨 황승환 심현섭 강성범과 함께 학창시절 추억의 이야기를 나눈다. 한 사람이라도 노래가사가 틀리면 천장에서 쟁반이 떨어지는 ‘쟁반노래방’에서는 교과서 수록곡인 ‘나물 캐는 처녀’에 도전한다. ‘막상막하’에서는 가수 조앤과 리치의 한국문화 배우기 3탄이 이어진다.

◆서바이버-마케이서스<오락·Q채널 오후6·00>

리얼리티 쇼 서바이벌 시리즈 첫 회. 열여섯명의 미국인들이 남태평양에 있는 타히티의 오지인 누크히바에 버려진다. 원시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들은 쉴 집을 짓고, 먹을 것을 구하는 한편 임무가 주어지면 서로 경쟁한다. 마지막 한명의 승리자에게는 10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역사탐구, 과거와의 대화<교양·EBS 밤8·30>

조선시대의 특별검사인 암행어사는 누구이며 그 역할이 오늘날 시사하는 바를 알아본다. 청렴과 능력을 인정받아야 뽑힐 수 있었던 암행어사는 왕이 직접 임명할정도로 선발 과정이 까다로웠다. 암행어사에 얽힌 에피소드를 재연하고 요즘 검찰 감사원 등 부정부패와 싸우는 국가 기관의 제 기능에 대해 토론한다.

◆TV, 책을 말하다<교양·KBS1 밤10·00>

요절시인 기형도의 13주기 기일을 맞아 그의 시세계를 깊이 들여다 본다. 1989년 그가 죽은 뒤 그의 첫 시집이자 유고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이 세상에 공개됐다. 그의 시는 영화 연극 노래 소설 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가족과 친구들, 대학시절 은사들을 통해 생전의 기형도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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